춘천에 사는 88세 김교환 어르신은 평소 빵 할아버지로 불렸습니다. <br /><br />2006년부터 매일 노인정에서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노인들과 나눴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만든 한 평 남짓 작업장에서 5년 넘게 빵을 만들었지만, 두 차례 허리 수술로 인해 더 이상 빵을 만들 수 없게 되자, 이번엔 구슬공예를 배워, 정성 들여 만든 구슬 팔찌를 노인복지시설에 다니며 선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할아버지가 하루에 만들 수 있는 팔찌는 20개 정도. 재료비는 고엽제 피해 보상금으로 매달 받는 30만 원을 모두 투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내 예닐곱 군데 노인정과 복지시설을 다니며 직접 만든 팔찌와 목걸이를 선물하는 구슬 할아버지 김교환 씨는, 선물을 받았을 때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 때문에 오늘도 쉼 없이 구슬을 엮는다고 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01539491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